“활어 같아” 송중기, 비비에 ‘선 사과’ 후 발언 (화란)

입력 2023-09-22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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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어 같아” 송중기, 비비에 ‘선 사과’ 후 발언 (화란)

배우 송중기가 홍사빈과 김형서의 연기를 극찬했다.

송중기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화란’ 기자간담회에서 홍사빈에 대해 “굉장히 차분하고 묵직했다. 마지막 액션의 시퀀스를 며칠동안 찍었는데 한숨도 안 자고 밤샌 상태로 간 적도 있었다. 굉장히 생각이 깊고, 처음 주인공을 하는데도, 부담이 컸을 텐데도 서투르지 않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김형서에 대해 “과하게 칭찬하면 부담될까봐 못하겠는데 사실 그대로 말하자면 우리 영화가 생선, 물고기 이미지로 많이 흘러가지 않나. 파다닥 튀는 살아있는 활어 같은 느낌이 들더라”며 “좋은 의미로 이야기한 건데 기사가 이상해보일 수 있겠다. 미리 사과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송중기는 “김형서가 가수 비비로 활동할 때의 재능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현장 스태프들도 다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홍사빈)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송중기)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 송중기와 홍사빈, 김형서(비비)가 출연한 작품으로 10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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