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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협업, 11월까지 진행
코레일관광개발(대표 권신일)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10월부터 11월까지 기차와 숲, 관광자원을 연계한 ‘2023 기찻길 옆 숲여행’을 운영한다. 기차와 취약지역(인구감소지역), 지역관광자원, 산림자원(명품숲, 치유의숲, 무장애나눔길)을 연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여행코스는 일반인 대상(서천, 예산, 부안)과 취약계층(가평, 예산)코스로 두 가지다. 10월5일부터 서천 신성리갈대밭-희리산 자연 휴양림을 시작으로 가평 잣향기푸른숲-이화원, 예산 덕산 무장애나눔길-사당 충의사, 부안 줄포만갯벌생태공원-채석강 등을 진행한다.
서천 코스는 서울 용산역에서 오전 7시24분경 무궁화호를 타고 출발해 장항역 도착해 전국 4대 갈대밭 중 한 곳인 신성리 갈대밭을 산책하고, 국내 유일의 천연 해송숲 절경을 즐긴다.
예산 코스는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 용산역에서 오전 7시13분경 출발해 국립예산치유의숲에서 피톤치드 숲속 체험에 이어 수덕사에서 산과 바다가 보이는 길을 걸어볼 수 있다. 백종원 국밥거리에서 별미인 장터국밥도 맛볼 수 있다.
부안 코스는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고 용산역에서 오전 8시19분경 출발. 익산역에 도착한 뒤 줄포만갯벌생태공원에서 국가습지보호지역 갯벌생물들을 관찰하고 기암괴석이 절경인 채석강 관광과 오디베리청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취약계층 코스는 무료로 운영되며, 관련 내용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일반인 대상 코스는 코레일관광개발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숲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피톤치드와 음이온을 통해 신체 면역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며 “기차여행을 통해 취약지역을 방문하고, 인구감소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상품이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