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88명 위촉

입력 2023-09-26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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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영어 일어 중국어 몽골어 아랍어 등 코디네이터 총 88명 위촉
우수 의료 인프라 및 인력 바탕 글로벌 의료관광시장 점유 확대 기대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2일 서울시 공식 의료관광 통역 전문인력으로 활동할 88명의 코디네이터를 위촉했다.

위촉된 88명은 영어 17명, 일본어 20명, 중국어 17명, 몽골어 19명, 기타(아랍어, 베트남어, 말레이어/인도네시아어, 러시아어 등) 14명으로 이루어졌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들은 서울 소재 의료기관 또는 유치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들의 진료 서비스 통역과 의료관광 상담, 마케팅 등을 담당한다. 서울시 및 서울관광재단에서 운영하는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과 우선 연결시키고 ‘서울의료관광 국제트래블마트’ 등 국제 행사의 통역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의료관광 협력기관’은 175개로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118), 외국인환자 유치기관(23), 웰니스(21), 기타(숙박, 쇼핑 등 13)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양질의 의료관광 현장 인력을 확보하고,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환자의 신뢰를 높이고자 신규인력 양성 및 교육에 힘써 왔다. 이번 코디네이터도 6월부터 9월까지 ‘서울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수료했다.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2022년 기준 14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했으며 연평균 11.2%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은 세계적으로 우수한 병원을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 중 하나로, 한국 방문 외국인 환자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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