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전년 대비 3배 ↑
용담댐 수질개선·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도모
전라북도가 2024년도 상수원관리지역 특별지원사업에 진안군 등 3개 시군(4개 사업)이 모두 선정돼 전년 대비 3배에 해당하는 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용담댐 수질개선·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 도모
26일 도에 따르면 이는 2024년 특별지원 총사업비 34억원 중 85%에 해당하며 도내 상수원관리지역의 3개 시·군(진안·무주·장수) 모두가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북도는 시·군에서 1차 신청한 것을 사전검토 및 보완 후 수질개선 효과가 높거나 시·군 추진의지가 높은 사업을 대상으로 우선 순위를 부여해 제출했으며 2차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진안군은 용담호사진문화관 개선공사와 상조림마을 친환경연료(LPG) 공급사업을 신청했다.
용담댐을 찾는 외부 관광객 유입 증가외에 이로 인해 발생되는 오수의 수질개선으로 수질오염총량 목표수질 개선 등 개발과 보전의 일석이조 효과에 기여하고 76가구에 안정적인 연료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주군은 유동마을 하수처리시설 사업을 신청했다. 용담댐 하류 수변구역으로 유입되는 생활오수를 적정 처리하므로써 주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수군은 친환경연료(LPG) 공급사업을 연속 공모 신청했다. 사업 선정으로 64가구에 추가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안정적인 연료사용뿐만 아니라 수질개선 및 탄소중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담댐 담수 후 20여년 동안(2003-2023년) 무주·진안·장수 3개 시·군에 특별지원사업 등 주민지원사업으로 금강수계기금 520억원이 지원됐으며 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 등 수질개선사업으로 3230억원이 지원됐다.
강해원 전라북도 환경녹지국장은 “이번 특별지원사업 선정으로 용담댐 상수원관리지역의 수질개선 및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전주)|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