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금은동’ e스포츠 출전 전종목 메달

입력 2023-10-0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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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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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파이터5 김관우·LOL 팀 金
배그 모바일 銀, FC온라인 곽준혁 銅
한국 e스포츠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출전 전종목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냈다. 한국은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번 대회에 ‘FC온라인’, ‘스트리트파이터5’, ‘리그오브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첫 메달은 FC온라인에서 곽준혁이 따냈고, 스트리트파이터5 김관우는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LoL 대표팀은 전승 우승을 달성했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도 은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마무리 했다.

첫 메달 소식은 FC온라인에서 들려왔다. 곽준혁은 지난달 27일 열린 결승 진출전에서 강력한 경쟁 상대인 태국의 파타나 삭 바라난에 아쉽게 패하며 동메달로 대회 여정을 마무리했다. 첫 금메달의 영광은 스트리트파이터5 종목에 출전한 김관우가 안았다. 김관우는 9월 28일 열린 결승에서 차이니스 타이베이 샹 여우린과 7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빛 바통을 이어받은 것은 LoL 대표팀이었다. 한국 LoL팀은 조별리그부터 8강 사우디아라비아전과 4강 중국전, 9월 29일 차이니스 타이베이를 상대로 한 결승까지 단 한 번의 세트 패배 없이 가장 높은 단상에 올랐다.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은메달의 아쉬움도 깨끗하게 씻어냈다.

대미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이 은메달로 장식했다. 예선 라운드와 16강, 준결승까지 모두 조 1위를 기록하며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 대표팀은 1일 중국, 차이니스 타이베이, 인도네시아와 마지막 대결을 펼쳤고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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