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달성군청
달성군이 후원하고 달성군 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하나되는 군민, 함께 빛나는 달성!’이라는 슬로건 아래 두드림 난타, 달성군립합창단의 식전공연으로 흥을 돋웠고 이어진 개회식에서는 각 읍면 선수단마다 개성 있고 활기찬 퍼포먼스와 풍물단의 흥겨운 공연으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군민의 날을 맞아 군민화합 및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군민에게 수여하는 달성군민상에 이대현 하빈면 체육회 회장, 표분동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달성출신 인사로 달성군의 위상을 드높인 자랑스러운 달성인상에 김병수 전 울릉군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0월 8일 대회 하루 전에 현풍 사직단에서 채화, 9개 읍면 순회 후 군민체육관에 안치된 성화는 생활체육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달성군 체육회 박일용 부회장과 2023 전국 소년체육대회 역도 부문에서 금메달 3관왕을 차지한 북동중학교 3학년 임소연 학생이 최종 주자로 선정, 체육대회의 화려한 서막을 알리는 성화에 불을 붙였다.
체육행사로는 육상, 씨름, 줄다리기, 제기차기, 단심줄놀이 등 읍·면 대항전을 비롯해 단체줄넘기, 피구 경기가 열린 초·중등학교 대항전,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유아부 바구니볼풀, 탱탱볼배구 경기 등 총 22종목으로 진행돼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또한 경기가 끝난 후에는 박서진과 하이량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사랑의 차봉사, 국화나누기 행사, 심폐소생술 및 전통놀이 체험, 타투스티커, 페이스페인팅, 안마봉사, 응원봉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돼 군민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바쁜 국정에도 군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대회를 통해 30만 시대를 향해 발전해나가는 달성군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달성군민이 세대와 지역을 뛰어넘어 서로 화합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오늘은 경쟁보다는 세대와 계층, 지역을 뛰어넘어 군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자리이자, 화합의 장이며 단합된 마음으로 달성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함께 빛나는 달성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김성제 달성군 체육회장은 “회장 취임 후 처음 맞이한 군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선수단 및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생활체육의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