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해외 8개국에서 한국여행 매력 알려요”

베트남 ITE HCMC 박람회의 서울홍보관을 방문한 관람객들

해외 관광객 유치 위해 10월,11월 8개국서 현지 프로모션
일본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태국 스페인 등
매력적인 서울 라이프스타일과 MICE 인프라 홍보 마케팅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서울관광 활성화를 위해 10월과 11월 2개월 동안 8개국에서 현지 방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0월에는 일본, 미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를 방문하고 11월에는 중국, 대만, 태국, 스페인 등에서 현지 마케팅을 본격화 한다.

우선 주요 방한 국가인 중국, 일본, 대만을 대상으로 10월 일본 오사카와 11월 대만 타이베이와 중국 광저우에서 서울여행의 매력을 알린다. 26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일본의 최대 여행박람회인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TEJ)과 11월3일 대만 최대 여행박람회 타이베이국제여전(ITF)에서는 서울 로컬 여행, 한류 콘텐츠, K-뷰티 등을 소개하고 실제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마케팅 활동을 한다.

11월2일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에서는 방탄소년단 뷔와 함께 한 2023 서울관광 글로벌 캠페인 ‘서울 에디션23’을 소개한다. 뷰티, 웰니스, K푸드, 한류 등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하는 서울관광설명회도 함께 진행한다.

관광의 고부가가치 분야인 마이스(MICE) 활성화를 위해 미국, 스페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5개국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서울은 지난해 450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정치학회 총회’ 등 국제회의 23건을 유치했다. MICE 현지 프로모션에서는 기업회의 및 국제회의 개최·유치 지원 상담과 달고나 뽑기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월12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3 국제컨벤션협회(ICCA) 총회’에서 2025년 ICCA 총회 서울 유치를 추진한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3 IMEX 서울 홍보관에서 진행된 오징어 게임 체험 이벤트

해외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회의와 인센티브(포상관광) 단체의 서울 유치를 목표로 한 현지 마케팅도 강화한다. 10월1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MICE 전문 박람회 ‘IMEX 아메리카’와 11월2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IBTM 월드’에 참가하여 국제회의 개최지로서의 서울의 강점을 알리고 서울의 MICE 지원제, 인프라 등을 소개한다.

10월25일 싱가포르의 아태지역 MICE 대표 전시회인 ‘ITB 아시아’와 10월3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MICE 로드쇼에도 참가하여 현지 바이어와 1대1 미팅을 통해 해외 기업회의와 인센티브 단체 대상으로 유치 마케팅을 펼친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2023년 가을 해외에서 직원들과 함께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을 추진 중”이라며 “매력적인 서울의 라이프 스타일을 전 세계에 홍보하여 3천만 관광객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