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화청여행사의 초대형 크루즈여행 단체 관광객 1300여 명이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방문했다. 이번 대규모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은 중국 정부가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한 후 지난달 6일 700여 명 방문 이후 처음이다. 관광객은 중국 천진에서 출발한 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메디테라니호를 타고 13일 제주에 도착한 후 이날 서울 관광과 쇼핑을 위해 인천항을 통해 입항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이날 대규모 입점 고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김대중 HDC신라면세점 대표, 정형권 알리페이 코리아 대표, 배우 정준호·신현준씨 등이 환영식을 열어 입점객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환영식 이후 김대중 대표와 정형권 대표를 비롯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고급화를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회사 측은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이 본격화하면서 중국어 가능 판매인력을 확대하고, 한복 응대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서비스 강화와 강점인 대형버스 주차장 등의 인프라를 통해 고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용산을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명소화하고, 쇼핑, 관광, 한류 체험의 거점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