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한국장학재단
중소기업-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한국장학재단과 IBK기업은행은 25일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고졸 채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국장학재단은 직업계고 학생의 적성과 역량을 반영한 신규 일자리 발굴을 통해 공정한 고졸 청년 성장경로를 마련하고자 교육부에서 설립한 중앙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고졸 취업 활성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졸 채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중소기업의 고졸 채용 플랫폼을 운영·개선해 능력 중심의 공정사회를 구현하고자 체결한 업무협약이다.
IBK기업은행은 2009년부터 일자리사업을 시작해서 2022년까지 총 67회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약 64만명이 참가하였고, 중소기업 전문 취업 포탈인 ‘i-ONE JOB’을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직업계고 학생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고졸 채용수요 발굴, 기업 견학 및 체험학습 기회 제공, △양 기관 취업포털(i-ONE JOB, 고졸만잡)간 Open API 연동, △청년 채용지원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여 고졸채용 환경 조성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장학재단은 교육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청년 진로탐색과 진로설계 사업 운영을 통해 기업 견학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 대상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해, 오는 11월 21일 IBK기업은행이 주최하는 ‘참좋은 동행 일자리 박람회’에 주관 참여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채용수요 보유기업 발굴과 더불어, 채용지원 서비스 제공, 중소기업 진로탐색 사업을 홍보하고, 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한국장학재단은 IBK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과 고졸청년간 일자리 연결의 장을 마련하고, 고졸 일자리 발굴과 채용을 활성화해 고졸청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문택 IBK기업은행 부행장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직업계고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고졸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하고, 학력보다 능력이 인정받는 공정한 사회 실현에 기여하겠다”라고 전했다.
스포츠동아(대구) 손중모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