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남교육감이 26일 곡성고등학교를 방문해 수업 중인 학생들을 격려했다. 사진제공ㅣ전남도교육청
김대중 교육감, 26일 곡성고등학교 방문
전라남도교육청이 농어촌 학생들의 ‘일상 속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농어촌 지역의 도서 인프라 구축 지원에 나선다.김대중 교육감은 26일 곡성교육청과 곡성고등학교에서 열린 현장 소통 프로그램 ‘대중교통(敎通)’ 자리를 통해 학생들의 문해력¤인문학 소양을 키우기 위한 독서인문교육 강화 의지를 밝혔다.
특히 교통이 취약한 농어촌지역 학생들에게도 ‘일상 속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손쉽게 책을 대여받고 읽을 수 있도록, 지역의 도서 인프라를 탄탄하게 구축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책으로 여는 아침 운영, 학교도서관 개방 및 교실 학급문고 운영, 십만독자 팟케스트 프로그램 운영, 독서인문 동아리 활동 등을 운영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 학기 한 권 읽기 체계화, 나도 작가 프로젝트 운영, 독서인문교육 주간 운영, 독서-토론-글쓰기 수업 활성화, 교과 통합 독서인문 프로젝트 수업 활성화, 학교도서관 활용 교수·학습 활동 운영, 인문학 교실 등도 적극 지원한다.
김대중 교육감은 “동서고금을 통해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인성교육이고, 인성교육의 기본은 독서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며 “전남의 아이들이 풍부한 독서를 통해 창의 융합 능력과 공존의 마인드를 갖춘 미래인재로 자라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무안)|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