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국토안전관리원과 31일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성림 이사장(왼쪽)이 김일환 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시설공단
교량·터널 등 중점 관리 시설물 실증지로 선정
선제적 관리로 안전과 지속 가능성 극대화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이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과 31일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선제적 관리로 안전과 지속 가능성 극대화
‘기반시설 첨단관리 기술개발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안전관리원이 주관연구기관을 맡고 있다. 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정부출연·민간 연구예산 총306억을 투입하여 기술실증과 시스템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교량(보도육교), 터널(지하차도), 사면, 옹벽, 차도 등 중점관리 시설물을 실증지로 선정해 ▲기반시설의 자동화 점검·진단 ▲스마트 보수재료 활용 신속·정밀 보수·보강기술 개발 ▲기반터와 연계한 성능 중심의 첨단관리 시스템 개발·실증 등 3개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및 현장실증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김일환 원장은 “공공시설물 유지관리에 큰 도움이 되도록 개발되는 기술에 대한 테스트베드 실증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성림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시티 조성, 5G 디지털 트윈 기반 각종 콘텐츠 개발과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성과확산을 위해 향후 타 기관으로 기술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