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가 말 유전자(DNA) 분석 기술의 미국특허를 취득했다. 도핑검사소는 수입에 의존하던 말 유전자 검사시약 수급을 위해 2017년부터 자체시약(복합 마커) 개발을 해 왔다. 국내 특허는 올해 3월에 취득했다. 이 기술은 말의 모근, 혈액 등에서 DNA를 추출하여 2회의 PCR 검사로 40군데 유전자 마커에 대한 동시 분석이 가능하다. 기존의 해외 시약보다 시간과 비용 절감 측면에서 우수하며, 정확도 역시 높다. 동물 유전자 분야 국내 유일 ISO 국제공인시험기관인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매년 2000여 두 이상의 말 유전자 검사(친자감정 및 개체식별) 수행과 연구 및 기술개발을 병행하고 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