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10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라남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ㅣ영광군
전국 최초 반값 농기계 지원, 벼 적정생산으로 쌀 값 안정 기여 등
전남 영광군이 지난 10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남 최초 5년 연속 전라남도 농정업무평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민선 8기 들어 ‘농업이 발전하고 풍요로워야 위대한 영광이 실현된다.’라는 기치 아래 농업인 복지 향상, 획기적인 식량정책 추진, 농·특산물 전략적 유통 및 환경친화적 축산업 육성 등 시책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영광군 농정에 의미를 더해준 수상이다.
올해 군은 농업예산을 전년 대비 25% 증액하여 적극적인 농정시책을 펼쳤다. 특히 사회적 농업 거점농장 운영으로 전국 선도 지자체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으며, 전국 최초로 전체 농가에 농기계 구입비의 반값을 지원하여 중·대형 농기계를 포함한 총 734대의 농기계 보급, 벼 적정생산과 논 소득 다양화를 위해 전남 최초 논콩·일반작물 재배 시 군비 추가 지원,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7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10년 연속 가축전염병 청정지역 유지 등의 성과를 통해 억대 고소득 농업인이 503명으로 전년대비 5%가 늘었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농업은 우리 군의 미래이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각종 농자재값 상승에 따른 농업 생산비 폭등,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재해 등 어려운 여건 속에 마음이 무겁지만 농업인과 열린 소통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풍요로운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정시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농정업무 종합평가」는 매년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업·농촌 활성화, △친환경농업 육성, △식량·원예작물 생산 추진, △농산물 판로 확대 및 농식품산업 육성, △환경친화형 축산 육성, △동물방역 및 축산물 위생 강화 총 6개 분야 41개 항목의 농정업무를 종합평가하여 우수 시·군을 가리고 있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