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보기

‘노량’ 김한민 감독 “해전 장면만 100분, 모든 것 귀결됐다”

입력 2023-11-15 11: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노량: 죽음의 바다’ 김한민 감독이 해전 장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5관에서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윤석, 백윤식,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최덕문, 박명훈, 박훈, 문정희 그리고 김한민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김한민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해전 장면만 100분(1시간 40분) 동안 이어진다고 밝혔다. 이는 ‘명량’의 해전 씬 약 60분, ‘한산’의 해전 씬 약 50분을 더한 정도로 긴 시간이다.

이와 관련해 김한민 감독은 “장군님이 돌아가시는 해전이다. 그 메시지가 큰 울림이다. 이걸 위해 여기까지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마지막 종결이 아닌 종결을 맞이하는 전투에서 가장 많은 명사들이 죽어나간다. 거기에 명나라까지 합류해서 동아시아 최대의 해전이 벌어진 상황이었다. 그래서 부제를 ‘죽음의 바다’라고 붙일 수밖에 없었다. 그런 해전의 면모를 ‘명량’ ‘한산’에 이어서 경험적인 축적과 작품적인 업그레이드들이 ‘노량’에 다 녹아있고, 귀결돼있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그래서 더 떨리는 것 같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감독이 기획한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작품이다.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오는 12월 20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0 / 300

    오늘의 핫이슈
    占쎌쥙�ο옙占쎌삕占쎌룇�뺟춯琉얩뜑占쏙옙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