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척산업단지 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ㅣ진천군

진천군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척산업단지 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사진제공ㅣ진천군


진천군은 민자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척산업단지 내 연료전지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월 정부에서 시작한 일반 수소 발전 경쟁입찰 절차에 이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진천군은 지난 2020년 6월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후 전기사업 허가, 산업단지 입주 계약 등 발전소 건설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하지만, 정부의 관련법 개정, 사업 양수인가 절차 진행 등으로 사업 추진이 절차로 인해 진척이 더뎠다.

이번 ㈜일진파워의 사업 인수를 계기로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로 내년 3월경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일진파워는 덕산읍 신척산업단지 내의 약 1,400억 원을 투자해 약 20㎿ 규모의 신척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으로 2025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상업 운전을 개시하는 것이 목표다.

발전소 준공 후에는 20억원 정도의 특별지원금과 매년 3,000만원 정도의 기본지원금이 주변 지역에 지원돼 지역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복지향상 사업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미세먼지 주요 물질이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연료전지발전소 신설로 진천군의 에너지 자립률 향상은 물론 탄소중립 실현의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진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