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동고FC’와의 경기를 통해 ‘어쩌다벤져스’ 신입 선수 영입 테스트 지원자들의 실전 축구 능력을 테스트한다.
특히 ‘동고FC’는 안정환 감독의 코칭을 받은 후 8개월 만에 K7리그전에서 2위를 거둔 팀이자 유럽파 축구를 구사하는 팀으로 만만치 않은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높이뛰기 우상혁, 탁구 정영식, 핀수영 이관호, 비치핸드볼 정우영과 김기유가 ‘어쩌다벤져스’ 입단을 위해 분투한다.
‘어쩌다벤져스’가 네덜란드 A매치를 앞둔 시점에서 부상 선수들이 발생하며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만큼 빠르게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축구 실력자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안정환 감독은 우상혁, 정영식, 이관호, 정우영, 김기유가 희망하는 포지션에 이들을 투입시킨다. ‘어쩌다벤져스’ 기존 선수들과 테스트 지원자들이 한 팀이 되어 ‘동고FC’와 격돌, 베일에 싸인 테스트 지원자들의 실전 축구 능력이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뛰어난 점프력을 자랑하는 우상혁은 공중볼 경합을 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 포지션을 희망, 중앙 침투부터 골을 노리는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한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
또한 멀티 플레이어를 선호하는 안정환 감독은 성진수와 심재복을 새로운 포지션에 배치하며 포지션 테스트에 나선다. 이에 성진수와 심재복은 바뀐 포지션에서도 안정환 감독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 김남일 내셔널 코치 영입 후 어딘가 달라진 ‘어쩌다벤져스’의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고요한 선수들의 모습에 안정환 감독은 “왜 김남일이 온 이후에 말들이 없어졌나?”라고 묻고 김남일은 “나 저쪽에 가 있을까?”라고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
‘어쩌다벤져스’와 ‘동고FC’의 경기는 3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 공개된다.
사진 제공 : JTBC <뭉쳐야 찬다 3>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