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경륜선수 후보생 졸업식, 영주 훈련원서 열려 [경륜]

입력 2023-12-03 17:1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8기 경륜선수 후보생 졸업식에서 주요내빈과 후보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8기 경륜선수 후보생 졸업식에서 주요내빈과 후보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가대표 출신 손제용 졸업식서 최우수상 영광
-9일과 10일 시범경주, 2024시즌부터 정식 데뷔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 경륜경정총괄본부는 11월30일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28기 경륜선수 후보생 졸업식을 진행했다.

2월 경륜훈련원에 입소한 후보생들은 11개월간 자전거 주행 및 정비기술, 전법, 체력훈련, 공정교육 등 총 1688시간의 훈련과정을 이수하고 이번에 18명이 졸업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신현광 경륜경정총괄본부 경륜경주실장을 비롯해 창원부산 경륜 관계자, 후보생 가족, 한국경륜선수협회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신현광 경륜경주실장은 축사에서 “1년여 기간 동안 여러분들은 경륜선수라는 꿈을 향해 도전해 왔다.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당히 이 자리에 선 후보생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여러분이 밟는 페달에 경륜의 미래가 달려있다. 경륜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졸업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손제용 후보생(오른쪽) 신현광 경륜경주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졸업식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손제용 후보생(오른쪽) 신현광 경륜경주실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졸업식에서 교육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보생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은 손제용 후보생이 받았다. 지난해 음성 전국사이클대회 경륜 1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단체스프린트 1위 등 화려한 경력을 보유한 손제용은 훈련기간 경주실기에서 39승(승률 86.7%)을 기록해 월등한 기량을 선보이며 데뷔 후 큰 활약을 예고했다.

손제용은 인터뷰에서 “데뷔 원년인 내년도 도전 목표는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특선급에 진출하고 최종적으로 그랑프리 결승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8기 예비 경륜 선수들은 9일과 10일 광명스피돔(경륜본장)에서 열리는 시범경주(오전 11시∼11시 10분)에 출전한 뒤 2024시즌부터 정식 경륜선수로 데뷔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