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사행산업 건전화.중독치유 포럼에서 주요내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동아일보,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행사는 이홍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오균 사행성통합감독위원회 위원장, 차지완 동아일보 출판국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경찰청 등 청소년 도박문제와 사행산업 운영에 대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홍복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기념사에서 “정보통신기술 발달에 따른 ‘온택트’ 시대를 계기로 온라인 불법 도박시장의 규모가 나날이 커져 규모가 100조 원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중 불법 스포츠도박 시장은 21조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커졌다”며 “우리에게는 경륜·경정, 스포츠토토 같은 합법 사행산업이 엄연히 존재하고 소액으로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 합법 사행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홍복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이 2023 사행산업 건전화.중독치유 포럼에서 기념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건전하고 투명한 베팅문화 정착에 중점을 둔 스피드온(경륜경정 온라인 발매)을 운영하고 있고 이는 레저스포츠로 한 단계 더 발전하는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사감위 매출총량을 준수하면서 사업 건전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전문가들이 ‘초. 중, 고 도박 예방교육 의무화 1주년 성과와 과제’, ‘코로나19 유행 이후 사행산업 운영 실태와 건전화 방안’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