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속도낸다

입력 2023-12-03 18: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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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가 본격적으로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속도낸다. 사진제공ㅣ제천시청

제천시가 본격적으로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속도낸다. 사진제공ㅣ제천시청

시,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보고회 개최
제천시가 본격적으로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에 속도낸다.

제천시는 지난 30일 의림지 실에서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친시의회의장 및 시의원(이영순, 권오규, 윤치국)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4일 제천시에 따르면 이날 용역은 ㈜리드건축의 과업 계획에 대한 보고와 함께 질의응답, 토론 등의 시간으로 이어졌다.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설계는 천(川)과 산(山)으로 둘러싸인 천혜의 자연환경의 이점을 살려 원격 근무하고 퇴근 후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휴양형 워케이션’의 최적지로 조성하고자 ‘휴가지 제천에서의 근무’의 개념 도입에 주안을 뒀다.

특히 서울·경기 1시간 생활권, 인근(1.5km) 충청북도 자치연수원 개관(2026년) 및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인프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건립 예정이다.

또 기업들의 근무지·근무시간 선택에 대한 적극적인 복지지원 추세와 정형화된 근무지 개념이 옅어져 가는 MZ세대들의 직업 환경 선호를 반영해 각 객실별 집무실, 1인 개방형 집무실 등 전문적인 일을 추진할 수 있는 인프라 시설과 젊은 세대 감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누구나 한 번쯤 일과 휴식을 취해보고 싶은 편안한 공간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장평천·고암천 둘레길 및 주변 산과의 연계성을 고려한 디자인 반영과 주변 인프라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는 동선 연계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도 생각해야 한다”라며 “젊은이들 감성을 충족할 수 있는 획기적이면서 따뜻한 디자인을 구상해 동현동 일원의 상징물이 될 수 있는 센터를 건립 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제천)|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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