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저탄소 ‘그린 산업단지 조성 사업’ 본격화

입력 2023-12-03 1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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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청주 산단 저탄소 그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제공ㅣ청주시

총사업비 74억원 투입, ‘기본 및 실시설계’ 거쳐 2024년 3월 착공 예정
청주시는 ‘청주 산단 저탄소 그린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부 공모사업인 ‘저탄소 그린 산단 조성 사업’은 비점오염 관리에 취약한 노후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비점오염 저감 및 물순환 개선과 함께 식생 조성 등을 통해 온실가스를 줄이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9월 공모에 선정돼 국도 비 48억원을 확보했으며, 국도 비 포함 총 74억원을 투입한다.

청주시 흥덕구 청주산업단지 일원에 클린로드(1km)를 설치하고 저영향개발(LID) 기법과 연계한다.

‘클린로드’는 폭염으로 인한 도심 열섬현상 저감 및 대기 중 미세먼지·아스팔트 분진 제거를 위해 하수 재이용 수 등을 이용해 도로에 자동분사 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저영향개발(LID,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은 강우유출수를 최소화해 자연적인 물순환 체계를 회복하는 기법으로, 주요시설로는 식생 체류지, 나무 여과 상자, 투수성포장 등이 있다.

시는 행정절차를 거친 뒤 지난 10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했으며, 용역은 내년 1월 완료 예정으로 2024년 3월 공사를 시작하고 2024년 12월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주 산단 내에 비점오염원을 저감하고, 하수 재이용 수를 사용해 탄소중립 실현 및 물순환 체계 구축에도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청주)|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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