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와 청주의료원은 지난 4일 충북권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청주의료원 전경). 사진제공ㅣ충북도청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전국 첫 개원, 12월 7일부터 진료 시작
충청북도와 청주의료원은 지난 4일 충북권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개원식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및 황영호 충청북도의회 의장, 보건복지부 송준헌 장애인정책국장 등 주요 인사와 의료계, 장애아동 가족 및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전국 첫 개원을 축하했다.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는 아동의 성장과 신체 발달에 최적화된 재활치료 프로그램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 재활병원이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충북을 포함하여 전국 총 10개소(병원 2개소, 센터 8개소)가 선정 및 건립 추진하였으며,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는 충북이 전국 첫 개원이다.
충북권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는 청주의료원 입구 우측 부지에 전체면적 1,815.01㎡,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10월 준공 완료되었으며, 주요 시설로는 낮 병동, 수치료실, 로봇치료실, 언어·작업치료실, 병원학교 등이 있다.
김영환 도지사는 “장애 아동의 부모와 가족이 감당해야 했던 힘든 점들을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어줄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이라며 “우리 모두의 미래인 어린이가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의료를 포함한 전반적인 양육 친화 환경을 잘 조성하고,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