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청 전경
총사업비 819억원·2029년 준공 목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5일 오전 시청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사장 권남주)와 부산 여성 플라자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부산 여성 플라자 건립 사업’이 위탁개발 방식으로 추진됨에 따라 위탁개발 전문기관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노하우를 적극 활용하고 시와 상호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부산 여성 플라자 건립 사업’은 노후한 부산여성회관을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81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주요 시설로는 여성 역량 개발 공간, 여성·가족 휴식 공간, 부산 여성의 역사 공간 등 시민 의견을 반영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약기관을 대표해 박형준 시장, 권남주 사장이 직접 참석해 ‘부산 여성 플라자 위탁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이 체결되면 시는 사업 추진에 따른 타당성 조사와 투자심사 등 행정절차를 적극 이행하고 공사는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서 개발사업 자문과 필요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두 기관은 부산 여성 플라자 건립을 위해 협업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효율적 이행을 위해 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 여성 플라자 건립으로 부산이 여성과 남성 모두가 행복한 평등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힘을 모아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모범 협력 사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