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청년회의소와 몽골 노매딕청년회의소가 지난 2일 경남 남해시 이순신 순국공원 첨망대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ㅣ박성화 기자
한국 관광, 문화, 기업 탐방 방문 견학
전남 영광청년회의소(회장 이종덕, 이하 영광JC)가 지난달 30일 몽골 노매딕청년회의소(회장 볼드바타르 소이도르지 Boldbaatar Sojdorj, 이하 노매딕JC)가 영광JC 48주년 기념식, 전역식 이ㆍ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영광군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몽골 노매딕 JC의 영광군 방문은 지난해 9월 영광JC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번째 방문이다.
볼드 몽골 노매딕JC 회장은 자매결연을 맺은 툴가 담딘도르지( Tulgaa Damdindorj, 이하 툴가)회장, 문군즐 수미야수렌(Mungunzul Sumiyasren, 이하 문군즐) 2024년도 회장 당선자 등 14명이 영광JC 창립 48주년 기념, 전역, 이·취임을 축하했다.
지난 1일 영광군청에 2층 소회의실을 방문한 노매딕JC 볼드회장 일행은 강종만 영광군수와 짧은 면담을 통해 영광군과 몽골 수도울란바토르의 수흐바타르구가 국제교류 준비사항을 전하며 선물교환, 기념촬영 후 영광군 대마산단내 있는 E-모빌리티 지식산업센터와 전기차 세보C 공장을 견학과 칠산타워를 탐방했다.
볼드 노매딕JC 회장은 강종만 영광군수에게 “환대에 감사하다”며 거듭 인사를 전하며, 툴가 회장은 “영광군과 수흐바타르구 국제교류가 늦어져 죄송하다. 2024년 선거 이후 교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군에 오신걸 환영한다”며 “영광JC와 몽골 노매딕JC 교류에 적극 협조와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영광군과 수흐바타르구 교류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후 영광JC 48주년 기념식, 전역식 이·취임식에 참석한 볼드 노매딕JC 회장 일행은 영광JC 48주년 행사에 참여해 전역한 박종진, 김진 영광JC 회우에게 노고에 감사와 전역 축하를 전했다. 이어 몽골 노매딕JC 문군즐 2024년 회장 당선자는 이임하는 이종덕 회장에게 “2023년 영광JC를 위한 헌신과 몽골 노매딕JC와 교류에 대한 열정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다음날 2일에는 이종덕 영광JC 회장 일행과 경남 남해군 관음포 이순신 순국공원과 보물섬 스카이워크를 방문해 한국 문화와 관광을 즐겼다.
볼드 몽골 노매딕JC 회장은 “아름다운 바다 경치와 젊음을 마음껏 즐기는 하루였다”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날 김홍재 영광JC 취임회장은 “내륙국가에서 온 몽골 노매딕JC 회원들에게 남해바다 풍경과 젊음의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두 단체 자매결연을 맺은 박형진 영광JC 전 회장은 “내년 2월에 있을 몽골 노매딕JC 취임식에 꼭 참석해 오늘을 이어 서로의 정을 이어 가겠다”며 아쉬움을 달랬다.
이에 몽골 노매딕JC 툴가 회장은 “4일간 뜨거운 형제의 정을 느끼고 간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JC와 몽골 노매딕JC는 지난 2022년 9월 13일 영광 문화예술의전당서 국제적 문화교류와 상호발전 세계와의 우정을 다지는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스포츠동아(영광)|박성화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