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왼쪽)이 뮤지컬 ‘시스터 액트’ 배우에게 ‘K-프렌즈’ 명예회원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
뮤지컬 ‘시스터 액트’ 활용 한국관광 홍보 협력
한국관광공사와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을 활용한 한국관광 홍보를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양 기관은 앞으로 뮤지컬을 통한 한국관광 홍보 콘텐츠 개발, 상호 채널 활용 홍보 프로모션 전개,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디지털 마케팅을 공동 추진한다. EMK의 뮤지컬 ‘시스터 액트’ 출연진은 한국관광 서포터즈 ‘K-프렌즈 명예회원’로 임명되어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를 진행한다.
동명의 미국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2006년 초연 이후 누적 관람객 60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작품이다. 이번에 캐스팅부터 무대 구성까지 한국 방식을 적용해 11월21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를 계획 중이다.
관광공사는 외국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뮤지컬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한국관광 통합 마케팅 플랫폼 ‘비짓코리아’에 주요 공연장 및 공연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뮤지컬 특집 테마관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터 액트’ 공연단에게 경복궁, 청와대, 부산 해운대 등 주요 관광지 방문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과 뮤지컬이 결합하여 또 다른 한류 열풍을 이끌 매력적인 콘텐츠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 뮤지컬이 한국을 방문하는 주요 목적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