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영재교육 중장기 발전’ 모델 제시 [교육청소식]

입력 2023-12-11 11: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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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제공ㅣ충북교육청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제공ㅣ충북교육청

충북교육청은 지난 8일 사랑관 세미나실에서 ‘영재교육 중장기 발전방안 정책연구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11일 교육청에 따르면 본 정책연구는 ‘2027년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확정’과 ‘제5차 영재교육진흥종합계획 시행’ 등으로 영재교육의 환경 변화 및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 인재의 양성 필요에 따라 영재교육 문제점 분석을 토대로 요구조사 및 현황 분석을 통해 ‘충북 영재교육의 중장기 발전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 자리에는 윤건영 교육감을 비롯해 영재 담당 장학사, 교사, 현장 교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정책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 영재교육센터장의 정책연구 결과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정책연구를 담당한 이성혜 박사는 중장기 발전방안 실천을 위해 ‘미래 사회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비전과 ‘열정, 도전, 협력을 통해 재능을 발견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열린 영재교육’의 목표를 수립했다.

추진과제 발표는 ▲모든 학생을 위한 재능 탐색 교육 제공 ▲학생의 특성과 재능에 따른 맞춤형 교육 구현 ▲온라인 교육을 활용하여 효율적 영재교육 체제 구축 ▲AI·BIO 분야 영재교육-영재학교-관련 분야 전공 및 진로 연계 교육 기반 구축 ▲영재교육을 선도하는 교육 지원체계 구축의 5개의 전략과 15개이다.

또 충북의 AI·BIO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주요 추진 과제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24년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재능 탐색 프로그램 운영 ▲재능 탐색 및 발굴 영재교육 공감대 형성 ▲AI·BIO 특화 교육과정 운영 ▲영재교육 담당 교원 지원체계 강화 등으로 기틀을 다진다.

특히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선교육 후선발을 통한 영재교육 진입 기회 확대 ▲지역 기관 간 교육 협력을 통한 AI·BIO 교육 활성화 ▲데이터 기반 성과 평가 및 전략 수립해 2028년에는 AI·BIO 영재교육원 설립하고 온라인 및 첨단 기술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본 정책연구는 충북 영재교육의 청사진을 제안하고, 충북만의 특성을 반영한 영재교육 운영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구 책임자인 이성혜 박사는 “이번 연구가 충북의 영재교육 발전과 충북 내 학생들이 AI 바이오 영재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연구가 충북 내 AI·바이오 인재 발굴의 초석이 되길 바라며, 충북의 영재들이 우수한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충북교육청 교육문화원,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충북교육청 교육문화원은 오는 13일 세계적인 아카펠라 소년합창단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대공연장에서 도내 초·중·고등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사랑과 희망’으로 1부는 국내 무대 최초로 소개되는 아름다운 현대 성가곡 주님의 겸손을 보라를 첫 곡으로, 프랑스의 전설적인 샹송 가수 아즈나부르의 ‘세상끝까지 데려가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아픔을 치유하는 1956년에 발표된 자끄브렐의 ‘사랑만 있다면’, 폴 라드미로의 ‘뱃사공’ 등 주옥같은 현대 프랑스 명곡들로 프랑스의 향기를 흠뻑 느껴볼 수 있다.

또 2부는 영혼을 울리는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비발디의 ‘글로리아’ 등 클래식 명곡들과 성탄을 축하하는 프랑스 전통 캐롤인 ‘잠자는아기예수’와 ‘고요한밤 거룩한밤’ 등 아기 예수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는 기쁨과 환희의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다.

지선호 교육문화원장은 “소년합창단 공연으로 합창단의 멋진 무대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기타 문의 사항은 충청북도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로 하면 된다.

●청주혜원학교, ‘진로 직업 페스타’ 개최

청주혜원학교는 지난 7일 2023 청주혜원학교 ‘진로직업 페스타’를 개최했다.

11일 혜원교에 따르면 진로 직업 페스타는 장애 학생을 위한 진로·직업교육 과정의 하나로 실무 중심 진로 및 직업을 체험하고 진로를 설계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개최

진로체험존은 ▲AI 자기소개서 체험 ▲운전 체험 ▲자존감 향상을 위한 칭찬뱃지 만들기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종이스퀴시 ▲직업캐릭터 만들기 ▲나도 파티셰 등의 체험부스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및 진로 체험을 했다.

또 전공과존은 ▲직업준비 ▲직업과 자립 ▲직업현장실습 ▲여가와 건강 ▲대인서비스 ▲바리스타 교과목과 관련하여 다양하고 흥미 있는 체험으로 준비해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후배들에게 전공과와 관련된 체험을 시켜줄 수 있어서 뿌듯했고, 여러 가지 직업과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남경희 혜원학교장은 “진로 직업 페스타를 처음으로 개최해 학생들에게 교육과정과 연계된 진로 및 직업교육과 행복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장이 되었기에 지속해서 이 행사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학생들에게 더 좋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원고, ‘교육 3주체 소통 대토론회’ 개최

서원고등학교는 지난 7일 서원꿈마루 도서관에서 교육 3주체 소통 대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1일 서원고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학교 교육공동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학교 운영 현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소통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사전에 실시한 2023학년도 학교 자체 평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설문조사 문항은 ▲소통문화 ▲수업 개선 ▲프로그램 운영 ▲학생자치 ▲생활 규칙 ▲입시지도 ▲기초학력 향상 ▲학교생활 만족도 ▲소통문화 ▲수업 개선 ▲생활 규칙과 관련된 모든 문항에서 75% 이상의 매우 긍정적인 데이터 값을 보여줬다.

또 수업 개선을 위한 학생과 교사의 소통과 협력으로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의지와 참여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인식했다.

특히 학급별로 실시한 학교 교육정책 체인지 메이커 결과를 공유하는 자리에서 ▲교과 진로 선택 문제 ▲여유 시간 프로그램 보완 및 확대 ▲교복규제 개선 또는 완화 ▲학사일정에 학생 의견 반영 등의 학교 현안 문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결과는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학교 교육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신우성 서원고등학교장은 “이번 토론회가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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