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청 전경. 사진제공ㅣ충주시청
안전 정책 및 생활안전 유공 표창은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안전 신고 동참을 유도하고자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고 있다. 시는 ‘안전신문고’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들이 생활 속 안전 위험 요인을 손쉽게 신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가 2021년 14,281건, 2022년 17,494건, 2023년 현재 17,184건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안전신문고로 신고된 민원에 대한 신속한 조치로 시민 안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앞서 충주시는 지난 4월 수안보 이스라엘 관광객 버스 전도 사고 신속 대응과 지난 5월 행정안전부 주최로 15개 관계기관 및 120명의 동원 인력, 장비 8대를 투입해 진행한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합동훈련’ 등을 통한 재난 대응 역량 제고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승훈 안전총괄과장은 “앞으로도 안전신문고 제도 홍보 및 접수 민원 신속 처리 등을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충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주시, ‘충북도 자랑스러운 직업인’ 2명 선정
충주시는 이용업을 하는 김철기 씨(68세 현대이용원)와 열쇠업을 하는 김윤호(63세 열쇠 원조) 씨가 충청북도에서 주관한 자랑스러운 직업인에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직업인은 한 직업에 오랫동안 종사하며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이 큰 직업인을 선정하는 것이다.
충북도는 올해 10명을 최종 선정했으며, 그중 충주시는 평생 직업인과 대대가업인에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철기 씨는 1968년부터 현재까지 이용업에 종사하며 투철한 책임감과 직업정신을 가지고 오랫동안 성실히 일하며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 왔다.
또 김윤호 씨는 1992년부터 2대째 열쇠업에 종사하며 기술에 대한 열정으로 지역주민에 헌신하며, 특히 삼형제 모두 열쇠업에 종사하며 조카에게 기술을 전수하는 등 묵묵히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랑스러운 직업인으로 선정되신 두 분은 자신의 직업에 자긍심을 갖고 한 직업에 오랫동안 종사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우리 지역에 꼭 필요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충주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방지 총력!
충주시는 겨울철을 맞아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을 비롯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173명이던 환자 신고현황이 11월 4주차에는 270명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 환자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최근 4주간 신고 환자의 80% 이상이 1~12세의 유아 학령기 연령층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해 있어 아동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환자의 기침, 콧물 등 호흡기 분비물의 비말전파 또는 환자와의 직접 접촉으로 인해 전파된다.
‘주요증상’은 두통, 발열, 콧물, 인후통 등으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은 일반 감기와는 다르게 3주간 증상이 지속된다. 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 예절 실천 준수하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진료 받기 등 시민들의 감염병 실천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 등원 자제와 환자 사용 공간 소독을 철저히 해달라”라며 “집단환자 발생 시 보건소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충주시-한국쌀영농조합법인, ‘오감만족 쌀 체험교실 ’운영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우리쌀 소비 촉진에 대한 소비자의 참여와 농업인의 지속적 농외소득원 확보를 위해 ‘오감만족 재밌는 쌀 체험여행 교실 운영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주덕읍에 우리쌀 농촌체험장을 신규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충주시는 2023년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쌀영농조합법인에게 농촌진흥청 국비 6,000만 원을 투입해 농장 내 쌀 가공 및 농촌체험 교육장을 조성했다.
또 실내체험장(100㎡)에 쌀가루를 활용한 가래떡, 쌀빵, 라이스팝 등 가공체험을 할 수 있는 장비와 최신식 체험 기구 등의 설비를 갖추고 농부와 함께 체험하며 오감 만족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농가 체험 교육 분야의 첫 도전으로 농촌지도사의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전문가로서의 역량도 향상됐다.
충주시는 체험 교실 운영으로 도시 소비자들에게는 쌀 소비 촉진의 중요성과 농촌관광의 참여를 유도하고, 농업인에게는 3차산업 체험 서비스라는 새로운 농외소득원을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승범 대표는 “조합원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 교육 운영을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 최고의 쌀 농촌체험장을 운영해보겠다”라며 힘찬 포부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을 수 있는 치유농업과 관련된 체험 농장 육성을 확대하고, 농장의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충주시, ‘제6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작’ 시상식 개최
충주시와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은 지난 11일 충주시청 국원성회의실에서 제6회 권태응 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한 박혜선 시인의 동시집‘나는 내가 꽤 마음에 들어(출판 천개의 바람)’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12일 시에 따르면 권태응 문학상은 충주 출신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권태응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문학 정신을 계승하고자 탄생 100주년을 맞아 2018년 제정한 문학상이다. 올해 6회째를 맞는 권태응 문학상은 2022년 국내에서 초판으로 출간된 동시집 196권을 대상으로 3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당대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진정성을 갖추었으며, 독자가 자신의 내면과 삶을 돌아보며 정체성을 갖도록 하여 문학적 효용성을 높이고 있다”라며 “문학성, 대중성을 고루 갖추고 있으며 새로운 시도를 통해 독자에게 다가가고자 하는 참신성을 지녔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발랄함과 재미를 더해 동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박혜선 시인(54)은 1969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나 1992년 ‘새벗문학상’에 동시 감자꽃이 당선되어 본격적으로 동시를 쓰기 시작했다. 제1회 연필시문학상과 제15회 한국아동문학상, 소천아동문학상, 열린아동문학상을 수상하고, 저서로는 동시집개구리 동네 게시판,텔레비전은 무죄,위풍당당 박한별, 바람의 사춘기, 동화책 저를 찾지 마세요, 그렇게 안 하고 싶습니다, 비밀 결사대 마을을 지켜라, 옛날 옛날 우리 엄마가 살았습니다,‘열두 살 인생’ 등이 있다.
박혜선 시인은 이날 상금 2,000만 원과 충주시장상을 수상했다.
●충주사랑상품권, ‘새마을금고’ 체크카드 발행
충주시는 충주사랑상품권 활성화와 이용자 편의를 위해 ‘새마을금고 체크카드’를 추가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새마을금고 체크카드’는 만 14세 이상이면 상품권 앱 또는 판매대행점 21곳(새마을금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또 새마을금고 체크카드는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된 법인 및 개인택시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시는 택시결제가 가능한 충주사랑상품권 카드의 종류가 ‘NH농협 체크카드’, ‘새마을금고 체크카드’ 두 가지로 늘었다고 밝혔다. 단, 충전금액이 부족하거나 충주사랑상품권 가맹점이 아닌 곳에서 사용 시 체크카드와 연동된 계좌에서 결제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충주시는 올해 충주사랑상품권 할인 판매의 경우 판매대행점(은행) 방문 시 15일, 앱 충전 시 17일 종료되니, 종료일 전에 구매 및 충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충주사랑상품권 이용자 편의를 증진하려 노력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지역 내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충주사랑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주)|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