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흥시가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 해양레저거점(마리나) 클럽하우스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ㅣ시흥시청
13일 시에 따르면 시흥시는 시화호 거북섬 일대에 해양수산부, 경기도 지원을 받아 해양레저관광 거점시설(마리나)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설계 용역을 내년 6월까지 마무리하고, 2025년 12월에 준공하면 총 90선석의 요트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를 갖춘 마리나항이 들어설 예정이다.
‘착수보고회’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박춘호 시흥시의회 의원, 관계부서장, 용역사 등이 참석해 클럽하우스 건립 현황과 기본설계(안)에 대한 설명, 질문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사업 대상지의 최대 강점인 시화호 바다 전망을 살린 웨딩홀, 컨벤션, 식사&음료(F&B) 시설 등이 포함된 클럽하우스 설계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가진 아름다운 환경의 성지로 거듭난 시화호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레저 관광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그 중심에 마리나 클럽하우스가 랜드마크로 자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는 “천혜의 경관 요소와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주변 시설 및 관광자원과 연계함으로써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이 찾는 클럽하우스가 건립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시흥시, 3월까지 미세먼지 기간 ‘계절관리제’ 시행
시흥시장 임병택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추진한다.
‘계절관리제’는 ‘미세먼지특별법’에 따라 계절적 요인 등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배출 저감과 관리 조치를 시행하는 제도다. 이는 2019년 처음 시작돼 올해 5번째로 시행된다.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에 총 6개 분야 18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으로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영농폐기물 불법소각 집중단속 ▲공회전 제한구역 내 공회전 단속 ▲공사장 등 비산 먼지 사업장 집중 관리 등 배출원 단속을 강화한다.
또 시는 이미 관내 5등급 차량 중 저공해 미조치 차량 소유주들에게 운행 제한 제도를 알리고, 저감 장치 부착이나 조기 폐차를 신청하도록 안내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12월부터 3월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시기인 만큼,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계절관리제 기간에 저감장치를 부착하지 않은 5등급 차량(긴급 자동차, 장애인차량 등 제외)은 토ㆍ일요일 및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차량 운행 적발 시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흥시 먹거리위원회, 2024 ‘푸드플랜 추진’ 논의
시흥시장 임병택은 지난 11일 시흥시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제2차 시흥시 먹거리위원회’를 개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시흥시 먹거리위원회 위원장인 시흥시 부시장을 비롯해 다수의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 2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2023년 푸드플랜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 주요 안건’은 ▲2023년 시흥시 푸드플랜 성과 보고 ▲2023년 시흥시 먹거리위원회 활동 성과 공유 ▲2024년 푸드플랜 주요 사업으로 참가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공유해 푸드플랜 수립 기반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았다.
또 2024년에 신규 및 변경 추진하는 5가지 사업으로 ▲공공 급식 지원 확대 방안 검토 ▲지역농산물 홍보 콘텐츠 제작 ▲지속 가능한 식생활 교육 확대 ▲먹거리위원회 개최 정례화 ▲먹거리위원회 협력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연제찬 시흥시 부시장(먹거리위원회 위원장)은 “그동안 시흥시의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애써 주신 시흥시 먹거리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 이 자리를 계기로 시흥시만의 푸드플랜을 구축하고 시행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시흥시, ‘은행2육교 보수공사’ 추진…시민 안전 강화
시흥시장 임병택은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은행2육교 보수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행정안전부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2억 5천만 원을 교부받아, 12월 11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약 3개월가량 진행된다.
정비 대상인 ‘은행2육교’는 지난 1994년에 준공돼 30년간 공용된 교량이다. 지난 4월 시행한 집중 안전 점검 결과, 교량 포장 소성변형 및 파손 등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보수ㆍ보강이 필요한 시설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교면 재포장 1,250㎡, 신축이음장치 교체 50m 등을 통해 교량 성능을 확보하고, 교량의 차량 주행성과 구조물 내구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리가 시급한 관내 주요 교량을 지속해서 보수해 차량 주행성을 향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은행2육교 보수공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흥시청 건설행정과로 하면 된다.
스포츠동아(시흥)|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