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연안 해역에 전복 종자 12만 마리 방류

입력 2023-12-13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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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어민이 이달 초 전복 종자 약 12만 마리를 해운대 연안 해역에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부산 해운대구

부산 해운대구 어민이 이달 초 전복 종자 약 12만 마리를 해운대 연안 해역에 방류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부산 해운대구

수산자원 증강 통한 어업인 소득 증대 기대
부산 해운대구가 이달 초 전복 종자 약 12만 마리를 해운대 연안 해역에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온 상승 등 어장환경 변화에 따라 연안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해 어업인들이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구는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수산 종자를 방류하고 있다.

선상 방류와 해녀 잠수 살포 방식으로 방류했으며 사전현지 확인과 전염병 검사를 거친 건강하고 활력있는 우량 전복 종자를 방류해 현장 작업에 참여한 어업인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편 구는 수협과 어업인들에게 방류 생물 무단 포획 금지를 홍보하는 한편 불법 어업 단속에도 나선다.

종자가 방류된 해역은 방류일로부터 1개월 이상 방류 종자 포획이 우려되는 어망을 사용하는 조업이 금지된다.

구는 앞으로도 해운대 서식 환경 등을 고려하고 어업인의 방류 희망 품종을 조사하는 등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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