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멘탈 마사지…프로그램만 49개”

입력 2023-12-15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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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가 14일 서울 도곡타워 본사에서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최상의 마사지 퍼포먼스와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안마의자 ‘퀀텀’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퀀텀을 소개하고 있는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 사진제공 l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 ‘퀀텀’ 공개

美CES 연속 혁신상…국내 첫 공개
사람 손처럼 정교한 마사지볼 적용
태블릿·안전센서 등 편의사양 강화
‘뱅앤올룹슨’ 협업 모델, 내년 출시
바디프랜드가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 안마의자’라는 새 시장을 개척하며, 헬스케어 로봇의 대중화를 꾀하고 있다. 이 회사는 14일 서울 강남구 도곡타워 본사에서 신제품 론칭 컨퍼런스를 열고, 최상의 마사지 퍼포먼스와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안마의자 ‘퀀텀’을 공개했다.


●CES서 2년 연속 혁신상

퀀텀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인 CES에서 2021·2022년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보 워킹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건강, 휴식, 안전,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특화된 새로운 마사지 경험을 선사하는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으로,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가득 담았다.

먼저 품질 마스터가 20만 회의 에어셀 테스트, 모터 및 시트에 대한 150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력을 검증했다. 또 자사 메디컬 R&D 기술을 집약해 헬스케어 프로그램 수만 49개에 이른다.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모드’뿐 아니라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브레인 마사지’, ‘멘탈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모드’, 사용자의 신체 부위, 특성, 상황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모드’ 등으로 구성했다.

마사지볼은 XD-Pro 온열 입체 모듈을 적용했다. 마사지 범위를 80단계로 나눠 한번에 1.25mm씩 움직이면서 사람 손처럼 정교한 마사지를 제공한다. 마사지볼이 최대 70mm까지 돌출돼 깊이감 있는 마사지 체험이 가능하다.

기기 조작 사용을 극대화한 것도 특징이다. 본체 좌우에는 퀵버튼 리모컨을 탑재하고, 10인치 고해상도의 풀HD 일체형 태블릿을 적용했다. 이밖에도 15개 안전센서, 정전 보호 버튼,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을 추가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프리미엄 사운드로, 환상적 힐링 제공

맑고 청아한 사운드 구현도 눈에 띈다. 이를 위해 ‘뱅앤올룹슨’과 파트너십을 맺고, 풍부하고 생생한 사운드 기술을 적용시킨 스피커를 옵션으로 탑재했다. 뱅앤올룹슨의 사운드 마스터가 바디프랜드에 직접 방문해 최적의 상태로 스피커 모듈을 조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옵션이 탑재된 제품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이다.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된 퀀텀에서의 마사지 체험은 쾌적하고 편안한 사운드를 제공해 휴식과 회복의 몰입감을 높여준다. 또 평소에는 오디오 스피커로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블루투스에 연결되는 엔터테인먼트 모드를 통해 풍부한 사운드의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지성규 바디프랜드 총괄부회장은 “퀀텀은 최상의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을 담은 마사지체어로, 13건의 특허기술을 포함해 지식재산권만 28건에 이를 정도로 독보적”이라며 “특히 뱅앤올룹슨 스피커가 탑재된 버전은 프리미엄 사운드가 결합돼 환상적인 힐링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테일에서 고급스러운 차이를 만든 만큼,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이라는 새로운 출발선에 선 안마의자의 기준을 정립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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