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구수환 감독, 故이태석 신부 마음 전하며 순회강연

입력 2023-12-15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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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부활’의 구수환 감독이 연말까지 중, 고등학교를 돌며 순회강연을 한다.

구수환 감독은 최근 강연을 진행한 전북 부안의 서림 고등학교 학생들이 진로 때문에 고민이 사연에 취재 현장에서 만난 인물의 사례를 소개하며 마음을 움직였다. 앙겔라 메르켈, 타게 엘란데르총리, 이탈리아 마피아 수사 검사, CNN카메라 종군기자 그리고 이태석신부 이야기까지 더해 강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구수환 감독은 학생들에게 “이 분들의 삶엔 '행복하고 의미있는 삶'을 살았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것이 여러분 '인생의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2023년 12월 13일 의정부 호원중학교에서 구수환 감독이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진|2023년 12월 13일 의정부 호원중학교에서 구수환 감독이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의정부에 있는 호원중학교는 2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졸업을 앞두고 마지막 선물로 울지마 톤즈 감독과의 만남 시간을 만들었다. 이날 사전 100여 개의 사전 질문이 쏟아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구수환 감독은 "마음이 울컥하고 앞으로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제 인생의 목표가 더 분명해진 것 같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구수환 감독은 연말까지 교육 현장에서 강연을 이어 나간다.

사진=이태석 재단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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