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ㅣ충북교육청
17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에서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9%로 전년과 거의 동일한 응답률 1.9%로 나타났으며, 응답 학생 수는 117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별로 차지하는 비율은 ▲언어폭력(37.6%) ▲신체 폭력(16.1%) ▲집단따돌림(14.5%) ▲강요(8.2%) 순으로 나타났다. 2022년 1차 조사 대비 ▲신체 폭력(2.9%p) ▲강요(2.0%p) ▲성폭력(1.4%p) ▲집단따돌림(0.3%p) ▲스토킹(0.2%p) 순으로 증가했다.
반면 ▲언어폭력(3.5%p) ▲사이버폭력(3.2%p) ▲금품갈취(0.1%p)순으로 감소했다. 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2023학년도에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먼저 ▲학교폭력 예방 선도학교 10교 운영 ▲어울림 나눔 학교 25교 운영 ▲학교폭력 유형별 예방 교육주간을 학교별로 운영하고 있다. 또 53명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컨설팅단’을 조직해 단위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컨설팅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고 학교폭력 관련 학생들의 갈등 중재 및 관계 회복을 위하여 관계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계 회복 조정 전문가가 회복적 생활교육 수업과 특별교육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학교폭력 제로 센터 운영으로 ▲학교폭력 사안 처리 ▲피해 학생 심리상담 및 치료 ▲피·가해 학생 관계 개선 ▲피해 학생 법률서비스 지원체계 일원화를 통합지원 시스템으로 구축해 한번 신청으로 단위학교 및 피해 학생의 지원 내용을 분석 맞춤형 전문가 및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는 원스톱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학교급 및 학교폭력 유형에 맞는 적극적 대응과 제도 개선을 하여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문화와 학생들이 공감하고 동행하는 온전한 배움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충북)|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