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 모빌리티, 사우드 SNAM사와 토레스 EVX 조립생산 MOU 체결

입력 2023-12-1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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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 모빌리티 정용원 대표이사, 곽재선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 SNAM사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오른쪽부터)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G 모빌리티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와 토레스 EVX 조립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15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SNAM사 무함마드 알 트와이즈리 회장과 파하드 알도히시 사장이 참석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과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 반다르 이브라임 알코라이예프 장관 등이 함께 했다.

곽재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SNAM사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사우디 현지의 전기차 생산 및 판매망 구축은 물론 향후 중동지역 전기차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MOU에 따라 SNAM사는 기존에 계약된 내연기관 차종인 렉스턴 스포츠&칸과 렉스턴 뉴 아레나 등에 추가해 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생산할 계획이다.

KGM은 SNAM사와의 KD(부품을 수출해 수입국에서 조립) 협력 사업을 위해 2019년과 2020년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에 KD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생산 규모는 양산 개시 후 7년간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렉스턴 뉴 아레나 7만 9000대 등 총 16만 9000대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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