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이 지난 21일 부산가정법원 김경윤 부장판사를 초청해 ‘소년재판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강의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부산경찰청
학교전담경찰관 30여명 대상
‘소년재판의 이해’ 주제 특강 진행
부산경찰청이 지난 21일 부산가정법원 김경윤 부장판사를 초청해 ‘소년재판의 이해’를 주제로 특별강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소년재판의 이해’ 주제 특강 진행
이번 강의는 각 경찰서에서 청소년의 선도와 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학교전담경찰관 3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년보호재판에 대한 이해를 통해 부산 경찰의 청소년 선도업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장판사는 부산가정법원 소년 2단독 재판장으로서 소년보호처분 결정 기준과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하고 학교전담경찰관들과 질의응답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에 참여한 한 경찰관은 “법원의 소년재판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는데 직접 처분을 결정하는 부장판사로부터 소년보호처분 결정의 기준과 절차를 생생하게 듣게 돼 매우 유익했다”고 전했다.
김상호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이번 강의는 경찰과 법원이 청소년의 선도 방안을 함께 도모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부산가정법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