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생활체육시설 사업’ 공모 선정 [괴산군소식]

입력 2023-12-26 11: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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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청 전경. 사진제공ㅣ괴산군청

충북 괴산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4년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공모에 씨름전용 훈련장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생활체육 지원사업’은 누구나 거주지 가까운 곳에 쉽게 이용이 가능한 생활 밀착형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노후 체육시설 개선 및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과 장애인 등 체육활동 편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씨름전용 훈련장 조성사업’은 도비 26억, 군비 14억을 포함 총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괴산읍 일원에 900㎡ 규모의 2층 건물로 건립하며, 1층은 씨름 훈련장을 포함한 부대시설을, 2층은 웨이트 훈련장을 2026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 사업 계획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여러 차례 관련 부서와의 협의를 거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철저한 준비와 노력을 기울였다.

송인헌 군수는 “씨름전용 훈련장을 조성해 전국대회 유치 및 전지훈련 전용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많은 씨름 관계자들이 괴산군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 대한씨름협회 주관으로 자연특별시 괴산 전국장사 씨름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괴산군, ‘괴산축제 성과보고회’ 개최

충북 괴산군은 지난 22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2023괴산대표축제 성과보고회’를 열어 올해 개최한 축제를 평가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송인헌 군수, 김춘수 괴산축제위원장을 비롯한 괴산축제위원, 각 부서장, 축제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괴산축제위원회의와 행사지원 실과별 자체평가를 시작으로 민양기 교수(충청대) 등의 전문가 의견 청취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나타난 축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를 분석하고, 축제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괴산축제위원회는 2023 괴산 고추 축제 방문객은 25만 2400여 명의 많은 방문객이 찾았으며, 축제 평가용역 결과, 고추 축제가 지역에 미치는 경제 파급효과는 152억 7000여만 원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황금고추를 찾아라 △속풀이 고추난타 △고추물고기를 잡아라 등 대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핫-치맥 페스티벌 △키자니아 괴산 △안전체험마당 △추억의 놀이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돼 축제장을 찾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고 자평했다.

또 고추 비빔밥, 고추 국수, 고추전, 고추튀김, 고추 어묵 등 고추를 소재로 한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했으며, 축제와 함께 올해 처음 개최된 제1회 유기농괴산가요제에서는 실력파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노래 경연과 김연자 등의 최정상급 가수 공연이 펼쳐져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2023 괴산 김장 축제는 드라이브스루 및 원스톱 김장 담그기 매출 1억 2700만 원, 온라인 괴산장터와 행사장 김장마켓을 포함해 축제 3일간 총 3억 7100만원의 판매 고를 올렸다. 한 달간 진행된 마을 김장 체험에서 1억 2200만원의 매출을 올려 농가소득에 기여했고, 절임 배추는 107만 상자를 판매해 총 428억원의 연 매출을 기록했다.

또 △김치명인 이하연의 명인의 김장간 △김정희 원장과 함께하는 김장문화체험 및 김치 전시관 △김장 나눔 행사 등이 큰 호응을 얻으며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한 점,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획된 김장 나눔 릴레이에는 15개 단체가 참여해 총 1만 1,770㎏ 김장김치 기부를 이어가 김장 나눔 문화를 확산시킨 점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괴산축제위원회는 이를 통해 괴산의 대표축제 두 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여전히 방문객 중 젊은 층 참여율이 낮은 점, 현장 참여 프로그램 구성의 다양화, 신규 축제 콘텐츠 개발 등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 숙제로 남겨졌다.

송인헌 군수는 “축제가 성공적으로 치러지도록 축제를 기획하고 추진해 주신 축제위원회와 기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2024 괴산 고추 축제와 김장 축제가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져 방문객들을 만족시키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군,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정협약식’ 진행

충북 괴산군은 지난 22일 괴산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으로 지정하고 지정 협약식을 진행했다.

26일 괴산군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각종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을 운영하고자 청소년 보호 활동을 수행하고자 하는 시민단체 등을 모집했으며, 지정심의회 심사를 거쳐 괴산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를 관내 첫 지정 기관으로 선정했다.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은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고발 활동 △청소년의 보호·선도 및 건전생활 지도 △청소년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계도 활동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번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지정을 통해 관내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괴산경찰서 자율방범연합대는 지속적으로 취약지역 순찰과 청소년 선도 및 보호활동, 야간 방범활동 등 청소년 보호활동을 진행하며, 괴산군 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괴산군, 내년부터 ‘난임시술비’ 소득 관계없이 지원

충북 괴산군이 내년부터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난임 시술 비용을 지원한다.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만 지원됐던 체외수정, 인공수정 시술비용을 모든 난임 진단 부부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술비는 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까지 지원 가능하며, 여성의 나이와 시술 종류에 따라 1회당 20~11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지원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정부24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고위험 임산부 의료비 지원,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의료비 지원, 선천성 난청 검사 및 보청기 지원사업도 내년부터 소득 기준이 폐지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소득 기준 폐지가 임신과 출산을 희망하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임신 성공과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괴산군 장애인복지관, ‘행복이 내리는 겨울’ 발표회 실시

충북 괴산군 장애인복지관은 ‘함께라서 좋은 2023년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행복이 내리는 겨울’이라는 주제로 지난 22일 작품발표회 및 전시회를 진행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송인헌 군수를 비롯해 장애인복지관 이용자와 지역 주민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애인들이 한 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익힌 노래와 댄스, 태권도, 난타 교실 등을 뽐내며 감사와 희망의 마음을 전했다.

또 여성장애인평생교육사업, 여가 문화사업, 민화 교실, 문화예술 미술 교실, 디지털 교육사업, 찾아가는 문화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완성된 작품을 전시해 참여자들이 성취감을 고취하고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문화예술 미술 교실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지원으로 발달장애인 10명이 참여했으며, ‘소풍 그리고 시’라는 주제로 이용자들의 일상을 소풍처럼 표현해 사진과 작품에 담았다.

송인헌 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변화들이 계속되기를 바라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 참여로 희망과 용기를 얻고 위로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현 관장은 “연말연시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해 사회통합 환경조성과 평생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괴산군은 2013년 7월 개관한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장애인의 욕구에 부합하는 상담, 여가·문화지원, 운동치료, 물리치료, 재가 복지, 이동지원, 활동 지원, 취업 알선, 직업 적응훈련,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장애인들에게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괴산군 드림스타트, ‘해피 크리스마스’ 프로그램 진행

충북 괴산군 드림스타트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괴산군 드림스타트 해피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진행해 아동을 양육하는 51가구에 총 650만원 상당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본 프로그램은 매년 괴산군 드림스타트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아동과 가족에게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로, 영양제와 신발교환권, 과자로 구성된 선물을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산타 분장을 하고 가정에 방문해 깜짝 선물 전달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매년 꾸준히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3명 외에 괴산소방서도 함께 참여, 아동이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도록 괴산군 아동에게 320만 원 상당의 치킨과 피자를 선물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산타의 깜짝 선물을 받은 가족은 “덕분에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됐다”라고 기뻐했다.

정영훈 가족행복과장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보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이 더 큰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괴산)|장관섭 기자 jiu67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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