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선진 경영 시스템 선도, 중소기업인 7명 선정
운전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다양한 혜택 지원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26일 시청에서 ‘2023년 중소기업인 대상(大賞)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운전자금 이차보전 우대 등 다양한 혜택 지원
중소기업인 대상(大賞)은 ▲본사를 부산에 두고 ▲종업원 10명 이상 고용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중소기업 경영하고 있는 자 ▲기술혁신 가속화·선진 경영문화 선도하는 기업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지난 1999년부터 올해까지 총 150명에게 시상됐다.
올해는 중소기업인 대상에는 총 7명이 선정됐다.
선정 대상으로 동경철강㈜은 CHQ 강선 등 연간 3만톤 규모의 철강 선재 소재를 생산·공급하는 소재 기업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뿌리 전문·소재부품 기업 인증을 받았으며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해 안정적인 생산·재고 관리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고 있다.
KMCP㈜는 친환경 스마트 중소형 선박 전문기업으로 액화 수소 레저어선의 설계·제작을 모두 처리하고 선박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상택시 운송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승항만물류산업은 국내 유일 장비와 운영까지 컨테이너터미널 총괄 위탁이 가능한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현대산업개발과 협력을 통해 컨테이너터미널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올해 대한민국 일자리 창출 으뜸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
㈜부산세광식품은 어묵 ‘어설랑’을 출시한 식품기업으로 제품화 가능한 최고 등급의 연육을 사용해 맛·건강을 모두 잡았으며 사조대림, 김가네, 신전떡볶이 등 대기업과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부경테크는 ‘부경이지웜’을 출시한 전기난방기기 전문기업으로 제품의 생산 라인을 갖추고 있는 부산 유일의 중소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전기온돌판넬의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대면적 판재 성형 기술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국가 뿌리 기술 전문기업으로 지정됐다.
㈜KSA솔루션은 SI·SM과 자체 솔루션·서비스를 개발·운영하는 IT 기업으로 기획재정부 국고 보조시스템 구축·경남은행 모바일 앱 개발에 참여했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기술보증기금 밸리 기업으로 선정됐다.
글로벌마린서비스㈜는 발전소 유지·보수 전문기업으로 이라크에 디젤 발전소 운영에 필요한 엔진 부품을 독점적으로 공급하는 등 수출 경쟁력을 확보,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해 2023년 에코델타시티 그린 데이터센터 조성 우선 분양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중소기업인 대상 트로피를 증정하고 ▲시 중소기업 육성·운전자금 이차보전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시 공영주차장·광안대교 무료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3년간 지원한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