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상생협의회’ 발족… 상생기금 78억원 조성

입력 2023-12-27 12: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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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서 발족식 개최
이성권 경제부시장, 협력업체 대표 등 참석
노사, 원·하청, 지역사회와 상생 도모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10개사가 상생협의회를 만들고 78억원 이상 규모의 상생기금을 조성한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상생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족식은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고 있는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10개사 노사 대표,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10개사는 ㈜유니테크노, 삼영엠티㈜, ㈜성홍 양산공장, ㈜성창, ㈜송원하이텍, ㈜로탈, 영도산업㈜,㈜가유, ㈜엠제이티, ㈜에스비정공 등이다.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는 전기차 핵심부품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세계 경쟁력 확보를 위해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조성하고 있는 상생형 클러스터다. 전기차 핵심부품 생산업체인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10개사가 모두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클러스터 조성에 참여하고 있다.

이 클러스터에서 앞으로 4358억원의 투자와 670여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지난 2020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코렌스이엠은 올해 9월 1450억원을 투자해 3만평 부지에 공장설립을 완료했으며 협력업체 10개사도 현재 투자를 진행 중이다. 시는 이들 기업의 원활한 상생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클러스터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상생협의회는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 참여기업 등과의 상생을 위한 기금 운용 등 각종 지원의 주요 협의기구 역할을 하며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 노사 대표, 지역 노사민정 대표, 관련 전문가, 부산시 경제부시장, 부산시의회 의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이날 상생협의회 발족에 따라 ㈜코렌스이엠과 협력업체는 오는 2028년까지 78억원 이상의 상생기금(공동연구개발기금,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역사회공헌기금) 조성에 합의하고 이 기금을 클러스터 내 노사, 원·하청,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 부시장은 “부산형 일자리 클러스터가 부산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구조전환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시는 이번 상생협의회 발족에 이어 클러스터가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행정적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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