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이 아동복지분야 실천사례 공모전과 마을돌봄 사업 공모전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ㅣ장흥군
아동복지분야 실천사례 공모전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드림스타트 현장 우수사례 발굴을 통해 아동복지분야의 질높은 서비스 확산을 목적으로 전국 드림스타트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공모다.
장흥군 드림스타트에서 슈퍼바이저 자격을 갖춘 이은미 주무관이 아동복지 프로그램 기획·운영 분야에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을돌봄 사업 공모전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했다.
전국 지자체 및 돌봄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돌봄시설(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우수사례를 공모한 것으로, 장흥군이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우수상 수상을 확정했다.
장흥군은 잇따른 수상 결과가 2020년 전남 군단위 최초로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아동이 행복한 세상, 장흥군이 꿈꾸는 미래’를 비전으로 아동친화사업을 추진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전남 22개 시군 중 다함께돌봄센터가 한 곳도 없는 지자체는 4곳, 시 단위에서도 1개소인 곳이 있는데, 장흥군의 경우 2022년부터 3곳이 개소하여 운영 중에 있다.
신규로 1개소가 확충될 계획으로 더 많은 아동이 돌봄시설에서 안정적인 돌봄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장흥군은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장흥군은 2021년 ‘장흥군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운영 및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장흥군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23년에 제정하여 마을돌봄에 대한 법적 기초를 마련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앞으로도 꾸준하게 아동복지 시책을 확대해 보편적 아동복지 환경을 구축하겠다”며 “아동과 가족 모두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장흥)|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