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영훈 중구영도구 예비후보가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ㅣ최영훈 캠프
영도 출신 33년간 외길 걸어온 언론인
“중구영도구의 발전, 더이상 늦출 수 없다”
국민의힘 최영훈 중구영도구 예비후보(전 동아일보 편집국장)가 5일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중구영도구의 발전, 더이상 늦출 수 없다”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은 “동아일보에서 편집국장을 역임하며 정론직필의 자세로 33년간 언론 외길을 걸으며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는 맑은 물 정치를 촉구하는 글을 써 왔다. 언론인으로서 글로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을 뛰어넘어 발로 뛰면서 직접 실천하기 위해 험난한 정치판에 참여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게 정치의 핵심이며 언론인으로서 문제의 핵심을 잘 파악하고, 정, 관계 네트워크도 탄탄하기에 정치를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구영도구가 직면한 심각한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이민청을 글로벌 관문도시인 부산의 중구영도구에 유치하고 일류 국제학교와 대규모 다문화 학교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영훈 전 편집국장은 ▲중구 고도제한 규제 철폐·완화 통한 재개발, 재건축 활성화 ▲도시철도 영도선(트램) 건설 ▲봉래산 터널 사업의 조기 착공 ▲산복도로 고지대 주거밀집 지역의 도로확장, 공영주차장 신설 등 교통환경 개선 ▲광복로, 국제시장, 자갈치시장을 비롯한 도심상권의 활성화 ▲전통시장·관광지 편의시설(주차장·공공화장실 등) 확충 ▲태종대, 흰여울마을, 아치섬,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초량왜관, 부산요 등과 북항을 품은 영도·중구 국제관광중심지로 도약 ▲원로의 집(경로당) 시설 개선·방문형 서비스 확충 ▲시니어 생활체육 프로그램 지원 확대 ▲출산축하금 확대 지원·초등학생 지역돌봄센터 확대 등을 공약했다.
최영훈 전 편집국장은 “중구·영도구 발전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주민들의 삶을 돌보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약속했다.
“단디, 하겠습니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출사표를 던진 최 전 국장은 영도초와 경남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동아일보에서 33년간 근무하며 편집국장과 수석 논설위원을 역임했다. 현재는 아시아공동체학교 이사장, 레인보우합창단 이사장, 이민청 부산시 범시민 유치본부 공동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