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 7시 40분 첫 방송되는 1회에서는 예술과 낭만 그리고 미식의 나라 남프랑스로 향하는 리얼 캠퍼즈 4인의 캠핑기가 서막을 올린다.
10박 11일 여정의 첫 출발점은 낭만적인 도시 남프랑스 니스다. 멤버들은 부푼 꿈을 안고 출발하지만 무려 약 40시간이나 걸려 니스 땅을 밟은 것으로 알려져 그 사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게다가 현지에는 폭우까지 쏟아졌다고 해 또 다른 난관을 예고한다. 낭만을 기대했지만, 전지훈련을 방불케 하는 멤버들의 생고생 캠핑이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키운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소문난 캠핑 전도사인 라미란을 주축으로 완성된 조합인 멤버들의 첫 만남도 공개된다. 라미란은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 자리에서 "잘 먹고 안 씻는(?) 분들 위주로 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해 웃음을 안긴다고. 캠핑을 극혐(?)한다는 '털털 끝판왕' 한가인, 애교 넘치는 '플러팅 요정' 조보아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만난 라미란의 든든한 '캠핑 수제자'인 류혜영까지, 완전체 멤버들의 첫 만남의 순간은 어땠을지 호기심이 더해진다.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남프랑스의 아름다움'을 담아낼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의 첫 캠핑장은 남프랑스 중에서도 손꼽히는 유럽인들의 휴양지이자 유럽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베르동 협곡 사이에 위치해 경이로운 절경으로 시선을 압도할 전망이다.
특히 멤버 4인방은, 성격은 제각각이지만 잘 먹는 것으로는 '대동단결'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 라미란은 베르동 캠핑장 첫날부터 캠핑 요리의 향연이 펼쳐질 <캠핑 다식원-남프랑스점>을 오픈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다식원 남프랑스점 대망의 첫 메뉴가 밝혀진다. 한가인이 가져온 스페셜 감태 소스에, 다식원장 라미란의 레시피가 더해져 근사한 ’감태 파스타‘가 탄생. 그냥 먹어도 끝내주는 맛이지만 여기에 파김치까지 얹은 꿀조합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한다. 류혜영과 조보아는 리얼한 리액션을 쏟아냈으며, 소스의 주인인 한가인도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만족한 표정이었다.
특히 라미란은 식사에 끊김이 없도록 바로 2차 메뉴 준비에 들어가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낸다. '텐트 밖은 유럽 - 남프랑스 편' 연출을 맡은 홍진주 PD가 "과연 '얼마나 기발한' 캠핑 요리를, '몇 차'까지 먹느냐는 두말할 것도 없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전한 만큼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치솟게 만든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