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 보훈 정책 발전 방향·협력 방안 논의 위해 마련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16일 시청에서 광복회 부산지부를 비롯한 12개 보훈단체장이 참석하는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권병관 광복회 부산지부장, 김선일 상이군경회 부산지부장, 최두길 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장, 박은주 전몰군경미망인회 부산지부장, 곽근수 4·19민주혁명회 부산지부장, 이재동 4·19혁명희생자 유족회 부산지부장, 김태수 무공수훈자회 부산지부장, 강성의 고엽제전우회 부산지부장, 김석종 특수임무유공자회 부산지부장, 허경 6·25참전유공자회 부산지부장, 박성운 월남전참전자회 부산지부장, 박동길 부산시 재향군인회 회장이 참석한다.
이번 간담회는 보훈단체장들과 소통을 통해 보훈 정책 발전 방향·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 국가유공자와 유족 등 5만 9000명 보훈 가족들의 영예로운 삶을 위한 따뜻한 보훈을 실현한다는 목표로 희생·공헌에 대한 합당한 보상과 예우를 통한 보훈 문화 확산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주요 보훈 정책으로는 ‘부산독립운동기념관’ 조성 본격 추진, 참전명예수당·보훈명예수당·독립유공자 유족 의료비·위로금,국가유공자 장례의전, 보훈단체 활동 지원, 4·19, 현충일, 6·25, 유엔 참전용사 국제 추모행사 등 품격있는 보훈 기념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호국 정신의 상징인 충혼탑의 지속적 보수로 품격 제고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의 민간 시설 설치 확대, 모범 국가유공자 포상도 함께 추진한다.
박형준 시장은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위한 따뜻한 보훈이 실현될 수 있도록 보훈단체와 늘 소통하고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