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든 최고 수비" 김하성, 예비 FA 최고 유틸 선정

입력 2024-02-19 0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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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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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2024시즌 다시 주전 유격수로 나서는 김하성(2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대박을 예고했다. 유틸리티 부문 예비 자유계약(FA)선수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오는 2024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선수 중 각 포지션 한 명씩을 발표했다.

김하성은 유틸리티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MLB.com은 김하성에 대해 “2루수와 유격수 어느 포지션에서든 최고의 수비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것을 언급하며, 3루수로도 나설 수 있다고 소개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김하성이 이번 발표에서 2루수나 유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릴 수도 있으나, 영입하는 팀의 의중을 알 수 없어 유틸리티 부문에 올린다고 밝혔다.

공격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지난해 타율 0.260과 출루율 0.351 OPS 0.711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고, 평균 이상의 공격을 할 수 있다는 것.

특히 지난해 38도루를 기록하며, 새로운 규칙이 적용되는 2024시즌에 더 많은 도루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이미 예비 FA 순위에서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릴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김하성의 FA 대박은 꿈이 아닌 현실이다.

한편, 이번 명단에서 포수 대니 잰슨, 1루수 피트 알론소,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가 내야를 구성했다.

또 외야에는 타일러 오닐, 빅터 로블레스, 후안 소토가 올랐고, 선발투수 코빈 번스와 구원투수 클레이 홈즈가 자리했다. 최대어는 역시 소토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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