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현-이무생 주연 ‘당신이 잠든 사이’ 3월 개봉

입력 2024-02-19 10:2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추자현-이무생 주연 ‘당신이 잠든 사이’ 3월 개봉

‘텔 미 썸딩’ ‘접속’ 등 굵직한 작품들을 연출한 장윤현 감독이 오랜만에 선보이는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가 2024년 3월 개봉을 확정했다.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는 교통사고로 선택적 기억 상실을 앓게 된 ‘덕희’로 인해 행복했던 부부에게 불행이 닥치고, 남편 ‘준석’의 알 수 없는 행적들이 발견되면서 진실을 추적해가는 미스터리 로맨스. 1997년 한국영화 최고 흥행작 ‘접속’으로 데뷔해 대종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고 ‘텔 미 썸딩’을 비롯 ‘썸’, ‘황진이’, ‘가비’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새로운 소재와 섬세한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은 장윤현 감독의 차기작이다.

배우 추자현과 이무생이 부부로 호흡을 맞췄다. 먼저 추자현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선택적 기억 상실을 경험하는 캐릭터 ‘덕희’로 분했다. 밝고 사랑스러운 모습부터 기억 상실로 불안하고 두려워하는 감정, 남편 ‘준석’의 의문스러운 행적들을 추적해가면서 절망하고 혼란스러워하는 모습까지 인생의 희로애락을 몰입도 높은 연기로 표현해냈다.

이무생은 한없이 자상한 남편이자 비밀을 지닌 ‘준석’ 역을 맡았다. 그는 이번 ‘당신이 잠든 사이’를 통해 대체불가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이다.

이 가운데 ‘당신이 잠든 사이’가 런칭 포스터를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사랑하는 부부이지만 어딘지 위태롭게 흔들리는 듯한 분위기가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기억 상실이란 두려움에 사로잡힌 ‘덕희’가 가장 믿었던 남편이 돌변한 상황 속 이들이 그릴 미스터리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기억이 사라진 후, 남편이 의심되기 시작했다”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행복한 생활을 이어가던 ‘덕희’와 ‘준석’에게 어떤 위태로운 상황이 펼쳐질지, 남편 ‘준석’에게 어떤 비밀이 있을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3월 극장 개봉.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