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방세 이월액 체납액 감소…도내 징수율 1위

입력 2024-02-19 14: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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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청

전남 평균 징수율 대비 29.8 높은 74.5% 달성
전남 완도군이 지난 2023년 지방세 이월 체납액을 크게 줄여 전라남도 도내 징수율 1위를 달성했다.

19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이월 체납액 8억4200만원 중 6억2700만원을 징수하여 징수율 74.5%를 기록했다.

이는 전라남도 평균 징수율 44.7%보다 29.8% 높은 수치이며,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다.

군은 이월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 독촉장, 체납 고지서, 전화, 문자 등을 통해 납부를 촉구하고, 납부하지 않을 경우 부동산, 차량, 금융자산 등을 압류해 공매하는 등 강력한 징수 조치를 취했다.

또한 체납일로부터 1년이 지난 지방세 10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명단을 공개하여 체납자에 대한 사회적 제재를 강화했다.

군은 올해도 지방세 징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4년 이월 체납액은 13억900만원이며, 약 80%를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상습적이고 악의적인 고액 체납자에 대해 작년보다 더 많은 건수의 부동산과 차량을 압류하여 공매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 처분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군민들의 납세 의식과 협조에 힘입은 것”이라면서 “올해도 전라남도 목표치보다 많은 체납 세액을 징수해 건전하고 안정적인 지방 자주 재원 확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스포츠동아(완도)|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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