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코비치는 22일(이하 현지시각) 대회 주최 측이 발표한 참가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9년 이후 첫 출전이다.
조코비치는 매년 봄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에서 통산 6차례 우승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지구촌을 휩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유행 기간, 백신 미 접종 외국인의 입국을 불허한 미국의 정책으로 인해 대회 참가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 조코비치는 백신 접종을 끝내 하지 않았다. 하지만 바이러스의 기세가 꺾이며 보건 정책이 완화 된 덕에 다시 미국 땅을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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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다닐 메드베데프(4위)와 2023년 결승 진출자 야닉 시너(3위)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너는 올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 오픈 남자단식 결승에서 메드베데프에 첫 두 세트를 내줬지만 나머지 세 세트를 내리 따내는 ‘리버스 스윕’으로 1976년 이래 이탈리아 남자 최초로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획득하며 작년 마이애미오픈 결승 전 패배를 되갚았다.
작년 우승자 메드베데프와 준우승자 시너.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홈코트의 테일러 프리츠, 토미 폴, 프란시스 티아포, 벤 쉘튼도 출전한다.
올해 마이애미오픈은 오는 3월17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