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주형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폰테네베드라의 TPC 소그래스(파72)에서 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8개 홀을 돈 뒤 경기를 포기했다. PGA투어는 김주형의 기권 이유를 ‘질병 때문’이라고 밝혔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8개 홀 동안 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를 기록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를 멈췄다.
김주형의 캐디 폴 테소리의 아내 미셸은 소셜미디어에 "김주형이 티타임 전에 체온이 화씨 102도(38.8℃)가 넘었다"고 전했다.
21세의 김주형은 PGA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뒀으며 현재 세계랭킹 18위에 올라 있다.
올해 출전한 7개 대회 중 6곳에서 컷을 통과했으며, 최고 성적은 WM 피닉스 오픈에서 거둔 공동 17위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권위 있는 대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