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순정남’ 두 주인공의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늘(23일) 저녁 7시 55분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제작 래몽래인)은 하루아침에 밑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톱배우와 그녀를 사랑해 다시 일으켜 세우는 초짜 드라마 PD의 산전수전 공중전 인생 역전을 그린 파란만장한 로맨스 성장드라마다.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의 로맨스는 물론 주인공들의 파란만장한 인생 성장 스토리, 가족들 간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미녀와 순정남’만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는 가운데 첫 방송을 앞둔 23일(오늘) 한자리에 모인 어린 도라(이설아 분), 대충(훗날 필승 역 문성현 분) 가족들의 스틸이 공개됐다.
먼저 스틸 속 어린 도라와 대충은 서로를 한눈에 알아본 듯 손가락으로 가리킨 채 멍하니 멈춰 있어 시선을 모은다. 첫 만남 이후 다시 마주한 이들의 예상치 못한 재회는 반가움보다는 당황과 놀람이 앞서는 듯하다.
여기에 백미자(차화연 분)를 비롯한 도라의 가족들이 짐을 싸 들고 대충의 집에 방문한 모습도 포착됐다. 대충의 할머니 소금자(임예진 분)는 떨떠름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반면, 대충의 엄마 김선영(윤유선 분)은 밝은 미소로 도라의 가족들을 반기고 있다. 두 사람의 극과 극 반응이 대비되면서 이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가족들이 처한 상황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녀와 순정남’ 제작진은 “1회부터 심상치 않은 두 주인공의 가족사가 펼쳐진다. 도라와 대충의 가족들의 만남으로 하여금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관심 있게 지켜보면 더욱 재밌을 것이다. 즐거움, 위로, 공감 등 다양한 감정들을 전달할 첫 방송과 꼭 함께 해달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
주말 드라마의 전성기를 다시 몰고 올지 기대를 모으는 ‘미녀와 순정남’은 오늘 23일(토) 저녁 7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이슬비 동아닷컴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