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 구직자·기업 모집

입력 2024-05-08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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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 부산시

60세 이상 장노년 채용 기업에 최대 360만원 지원
구직자, 시 거주 만 60세 이상 미취업자면 가능
부산시가 오는 31일까지 ‘부산형 시니어 적합직무 채용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장노년 구직자가 전문성을 살려 더 오래 일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기업이 시가 선정한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에 60세 이상 구직자를 채용해 월 60시간 이상, 1년간 고용을 유지하면 해당 기업에 1인당 매월 최대 30만원씩 1년간 최대 36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부산형 시니어 적합 직무 분야는 경영·사무·금융·보험직, 연구직·공학 기술직, 교육·사회복지, 설치·정비·생산직 등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구직자는 신청일 기준 부산시 거주 만 60세 이상 미취업자면 가능하며 세부 조건·모집 직무는 기업별로 다르므로 기업별 모집 공고의 상세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31일 오후 5시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 또는 기업별 접수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기업별 접수처는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알 수 있다.

한편 시는 현재 부산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상시 추가 모집하고 있다.

기업 참여 조건은 부산 소재 기업 중 피보험자 수 5인 이상의 상시근로자를 채용 중인 중소·중견 기업이며 부산시 인증기업과 전략산업 업종 해당 기업은 피보험자 수 5인 미만일 경우에도 신청 자격이 된다.

시는 지역기업의 요청 등을 반영해 올 한 해 동안 연중 상시 접수 예정이며 기업 역량, 사업 참여 의지, 근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참여기업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다.

신창호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장노년층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와 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기자 localbu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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