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지하철 8호선’ 개통 연기

입력 2024-05-16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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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청.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청. 사진제공|구리시

구리시(시장 백경현)는 6월 말 예정돼 있던 ‘8호선 구리시 연장구간 개통’과 관련하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영업 시운전을 연기함에 따라 부득이하게 개통이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지난 2일 사업시행자인 경기도로부터, 오는 17일까지 차량형식 승인 필증발급을 완료하고 7월 19일까지 영업 시운전 절차를 이행하여 8월 9일까지 종합보고 및 안전관리체계 변경 승인을 완료할 계획이라는 향후 일정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 따라 영업 시운전이 특별한 문제 없이 진행된다면 8월 중 8호선이 연장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역무 운영사인 구리도시공사와 함께 6월 말 개통을 목표로 사전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의 영업시운전 연기통보에 따라 8호선 연장개통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라며, “8호선 연장개통은 구리시민들이 학수고대한 만큼 시에서는 조속히 8호선이 연장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8호선 연장사업은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광역철도로 총 사업비는 1조 3천806억 원이며, 사업 구간 중 구리시 구간은 8.1km, 3개 정거장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구리시에서 잠실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시민들의 출퇴근길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동아(구리)|고성철 기자 localk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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