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본격화

입력 2024-06-09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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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 전경. 사진제공 | 대전시청

대전시는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 현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7일 대전곤충생태관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는 경제과학국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유통종사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도매시장은 2001년 개장 이후 경매장과 점포 부족, 비효율적인 동선 등의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지적돼 왔다. 민선 8기 들어 대전시는 시설 현대화를 위한 타당성 분석과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했다.

이번 최종보고회에서는 그간의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도매시장 규모, 총사업비, 공사 수행 방식, 시설 배치,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대전시는 이를 바탕으로 6월 중 국비 확보를 위한 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에 참여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노력을 통해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의 시설이 현대화되고, 효율적인 물류 체계와 편리한 이용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의 꾸준한 관심과 투자로 이 도매시장이 지역 유통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 잡힐 것으로 보인다.

시 권경민 경제과학국장은 “그동안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 국비 공모 신청을 위해 연구용역 이외에도 전문가 의견수렴, 유통종사자 의견 청취, 시설현대화 추진위원회 구성·운영 등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그는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노은농수산물도매시장이 농수산물 유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지향적인 농수산물도매시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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