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의료공백 발생 시 보건소 연장 근무 추진

입력 2024-06-18 15: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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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확대, 공공 심야약국 운영 철저
경산시 보건의료협의체 회의 모습./사진=경산시

경산시 보건의료협의체 회의 모습./사진=경산시

경산시는 17일 제2분기 ‘경산시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4년도의 보건의료사업 추진에 관한 제반 사항을 논의하면서 의료계 집단휴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는 경산시보건소,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 경산시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의약 단체장과 지역의료기관 경산중앙병원, 세명병원, 경북권역재활병원 등 의료계 전문가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우선 ▲지역 응급의료기관의 24시간 비상 연락 체계 유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 전원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 연장 진료 실시 협조 ▲의료기관 비대면 진료 전면 확대 ▲공공심야약국 운영시간 준수 당부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파트너 약국 운영에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산시보건소는 의료계 집단휴진일 당일 의료공백 발생으로 인한 시민 불편 최소화 및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보건소, 보건지소(3개소), 보건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한다. 

특히 의료공백이 클 경우 공공 및 민간의료기관의 연장 진료를 위한 비상 진료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안병숙 보건소장은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의료계 (개원의) 집단휴진을 자제 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의료공백 발생 시 보건의료협의체와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현재의 난관을 지혜롭게 해결해 가자”고 당부했다.

스포츠동아(경산) 강영진 기자 locald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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